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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m (Hit :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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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맨]
           











이 영화에서도 라이언 레이놀즈가 슈퍼히어로 복장으로 출연하네요. 2009년작이고 신인시절의 엠마

스톤도 나옵니다.


무명작가인 리처드(제프 다니엘스)가 잘나가는 의사 아내와 떨어져 집필활동을 위해 시골로 이사오

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어린시절부터 아웃사이더 성향의 그가 유일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친구는

그의 상상속의 히어로인 캡틴 엑설런트(라이언 레이놀즈)뿐. 글이 안써져 고심하던 와중에 시내에서

우연히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는 십대소녀 애비(엠마 스톤)를 목격하게 되고, 애도 없으면서 우발적으

로 그녀에게 베이비시터 자리를 제안하면서 둘 사이에 이상한 우정이 싹트게 됩니다.


장르가 코미디로 되어있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쫄쫄이 입고 나왔으니까 굉장히 웃기는 영화일것 같

은데, 의외로 진지한 드라마입니다. 그것도 에피소드 중심이 아니라 캐릭터들간의 대화와 감정의 흐

름을 따라 진행되는 영화라서 확 재미가 다가오는 영화도 아니구요. 그런데도 꽤 괜찮게 봤습니다.

가슴속에 상실감을 가진 두 사람이 나이를 초월해 관계를 맺는 이야기가, 영화가 끝나고 잔잔한 여운

으로 다가옵니다. 조심스럽게 서로가 모르게 슬쩍 웃는 장면같은건 참 좋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애비

가 마음의 상처를 극복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좀 충격적이기까지 했구요. 반대로 같은

상황의 리처드에겐 캡틴 엑설런트를 연기하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그다은 작별인사를 마지막으로 보

내면서 그나마 이 영화가 코미디였음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묘하게 라이언 레이놀즈의 이후 출연작들을 떠올리게 하는 영홥니다. 여기서 상상속의 슈퍼히어로

로 등장하더니 결국 그린랜턴이나 데드풀에 출연했고, '더 보이스'에서는 리처드의 입장이 되서 환청

을 듣고 동물들이나 시체와 대화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거든요. 얼굴에 백인 특유의 주근깨까지

보이는 스물,스물한살 시절의 화장끼없는 엠마 스톤의 얼굴이 너무 예쁩니다. 엠마 스톤하면 떠오르

는 연기 색깔과는 다른, 건조한 인물을 연기하고 있어서 색다릅니다.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네요.


나저씨를 안봐서 비교를 못하겠지만 중년남과 십대소녀의 우정에 관한 깨끗한 영화라서 그분들이

광분할만한 영화는 아닙니다. 조용조용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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